소개글
장르문학과 순문학 사이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온다 리쿠의 초기 인기작 ‘리세 시리즈’가 반타에서 출간되었다. ‘리세 시리즈’는 ‘미즈노 리세’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물로, 잔혹하고 화려한 고딕 미스터리의 세계를 섬세하게 구현해 ‘온다 리쿠 열풍’을 이끈 바 있다. 그중 ‘리세 시리즈’의 장편 최신작 《장미 속의 뱀》은 팬들이 가장 기대했을 이야기, 즉 대학생으로 성장한 리세의 활약을 펼쳐 보인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리세가 귀족 가문의 대저택 ‘블랙로즈하우스’에 초대되어 저주받은 일가의 수수께끼를 푸는 이야기를 정통 고딕 미스터리라는 장르 안에 완벽하게 담아냈다. 영국 어느 시골 마을의 환상열석 유적에서 두 동강 난 사체가 발견된다. 마치 하늘에 바치는 공물처럼 거석 위에 안치된 그 사체는 양손과 머리가 절단된 토르소 형태로 잔혹하게 훼손되어 특종에 목마른 기자들을 현장으로 불러들인다. ‘제단 살인사건’이라고 이름 붙여진 그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 후, 현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줄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