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담양과 단양을 헷갈리고, 서울 말고도 전국에 남산이 100개나 넘게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는, 세계지리보다 한국지리가 오히려 더 낯설고 어려운 10대를 위한 흥미진진 한국×지리 수업 이야기. 이 땅에 태어난 이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려 주고, ‘한국’을 직접 만나게 이끄는 경쾌한 지리 교양서이자 외국인 친구에게 주저 없이 건넬 수 있을 만큼 알찬 한국 안내서. “한국의 까다로운 기후가 우리에게 놀라운 능력을 선사했다고?” “한반도의 독특한 지형 덕분에 우리가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교육, 교통, 일자리 같은 인문 지리 환경이 중요하다고?” “지리의 눈으로 산업과 기술을 보면 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가 보이는구나!” 친절한 설명을 따라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지리의 눈으로 탐험하다 보면 저절로 터져 나오는 깨달음들이다. 이 특별한 여정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국지리 탐험이 실은 한국의 역사, 경제, 정치, 안보에서 생태, 여행, 교통, 관광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는 지리 정보가 내가 사는 동네에 그치면 딱 그만큼의 세상을 사는 것이고 그만큼의 꿈과 기회가 있을 뿐입니다.”라는 말을 곱씹으며 책과 함께 집, 학교, 학원을 넘어 더 넓고 새롭고 다채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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