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오베리아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동생을 만난 아니아는 매직 아웃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고 에테르리아로 돌아오지만, 시민전쟁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마주한다. 재술에 따라 신분이 나뉘던 계급 사회에 불만을 품은 하층 계급이 내전을 일으킨 것이다. 재술로 차별하지 않고 모두 조화롭게 공존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매직 아웃은 영원히 이어질지도 모른다. 아니아는 에테르리아를 새롭게 개혁하기 위해 마지막 용기를 낸다. 〈매직 아웃〉은 흥미 위주의 판타지를 넘어서서 독자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평등한 사회란 무엇인지, 과학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인간은 자연과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야 하는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할 거리를 안겨 준다.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처럼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생생한 판타지 시리즈를 기다려 온 독자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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