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악몽 설계자’ 최영희가 만든 거대하고도 촘촘한 ‘코즈믹 호러’ 세계 속 노란 악몽을 뚫고 자기만의 색으로 현실을 채워 나가는 가이아의 모험기
소녀, 내일이 되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두 번째 책으로 최영희의 『이끼밭의 가이아』가 출간되었다. 청소년 SF로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과 2016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청소년 좀비 소설로 제7회 황금가지 ZA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장르문학의 세계로 끌어들여 온 작가 최영희가 이번에는 SF와 공포 소설이 결합한 ‘코즈믹 호러’ 장르를 통해 독자들을 새로운 모험 속으로 이끈다.
가이아가 사는 세계는 온통 노란 독성 이끼로 뒤덮인 미래의 지구다. 천사님의 은혜 덕에 살아남은 신인류는 돔을 짓고 그 안에서 숨 쉬며 살아가고 있다. 올해 열일곱 살이 된 가이아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천사 강림절 축제 참가 자격을 얻었다. 그런데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한 축제는 가이아에게 천사님에 대한 의문점과 불쾌감만 잔뜩 안겨 준다. 그렇게 돔으로 돌아온 가이아는 엄마가 죽기 전에 자신에게 남긴 메시지를 전해 듣는다. “야자나무를 찾아라, 가이아.” 그리고 엄마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독성 이끼가 가득 낀 돔 밖으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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