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 자본주의가 일상의 다양한 요소들, 예를 들어 신체, 사물, 식물 등과 어떻게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이러한 관계들이 환경 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한다. 저자는 환경 위기의 대응책으로 흔히 제시되는 ‘지속 가능한 생활방식’과 ‘책임 있는 행동’이라는 접근법에 반박하며, 환경 위기를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태계를 구성하는 사회-물질 관계의 복잡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상 생태계의 복잡한 사회-물질 관계에 대한 정치적 접근을 제안한다. 또한 현대 자본주의의 착취와 폐기의 논리가 일상생활에 어떻게 침투해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어떻게 우리 일상 경험을 방해하거나 변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사소해 보이는 저항 행위가 돌봄의 논리와 같은 새로운 생태학적 논리를 강화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사회-생태적 재생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쟁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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