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장편 소설과 동화, 연극 등으로 이육사를 알리며 계속 탐구해오고 있는 고은주 작가가 이육사 일생과 작품, 행적을 찾아다니며 발로 실감 나게 쓴 『나는 이육사다』를 펴냈다. 23세 때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에 연루되어 첫 번째 옥살이를 할 때의 수인번호가 264번. 그 숫자를 필명으로 삼아 저항시를 쓰면서 끝내 일제의 감옥에서 순교한 민족시인이 이육사다. 이퇴계의 14세손으로 유교적 전통 속에서 자라 도쿄와 베이징에서의 유학으로 근대 문물을 받아들인 이육사. 그렇게 전통과 신문화, 항일 투사와 시인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그가 꿈꾸었던 것은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세상이었다. 그런 육사의 삶의 자취와 작품을 찾아 불굴의 순정한 삶을 실감 나게 알리고 있는 작품이 『나는 이육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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