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의 책 『오픈 시티』는 콜의 영어권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로, 뉴욕의 대학병원에서 정신의학과 전임의 과정에 있는 화자 줄리어스가 뉴욕을 주 무대로 도시 구석구석을 산책하며 누비는 동안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사람, 풍경, 예술, 그리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펼쳐지는 진지한 사유를 담고 있다. 매력적이면서 어느 면에선 그 속내를 알기 쉽지 않은 인상적인 산책자 줄리어스의 발걸음은 오늘 우리 세계가 마주한 여러 현실적·역사적 문제를 탐구하는 한편 개인들이 간직한 사랑, 우정, 기억, 고뇌의 이야기를 함께 품는다. 독보적인 개성과 탁월한 깊이, 다양한 재미를 두루 지닌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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