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민자 가정의 모습과 소외된 사람들의 감정과 관계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묘사해 미국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최현경이 최신작 『요크』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매거진 에디터로 일하던 그녀는 첫 소설 『비상 연락처Emergency Contact』로 단번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린다. 최현경의 모든 작품에는 한국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그녀의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특징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이 말 못 한 감정을 이해해 주며 대신 말해주기도 한다. 이 소설은 그녀의 세 번째 작품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두 자매의 비밀과 자매애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동생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자매와의 관계뿐 아니라 자기혐오, 이민자 가정의 모습, 우정과 사랑 등의 다양한 면면들을 복합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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