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천년의 시' 1001권. 배우식 시조집. 신산하고도 고통스러웠던 삶의 조건들을 통과하며 겪은 여러 경험의 고갱이들을 섬세한 미학으로 갈무리한 오랜 감각과 사유의 결실이다. 이미 시집 <그의 몸에 환하게 불을 켜고 싶다>를 통해 인간 실존의 한 극점으로서의 통증과 그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배우식 시인은 2009년 시조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정형 미학의 틀 안에서 더욱 깊은 감각과 사유로 자신의 삶과 기억을, 그리고 그 안에서 파생된 여러 가치들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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