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개는 인간의 친구로서 1만 5천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 전통적으로는 집을 지키고 양을 치거나 사냥을 도왔고, 오늘날에는 시각장애인을 안내하고 마약을 찾아낸다. 개만이 인간의 생활을 도운 것은 아니다. 소는 밭을 갈고, 말은 사람을 태우고 다니며, 고양이는 쥐를 잡고, 양은 털을 제공해왔다. 인간은 다양한 동물들을 길들여 가축으로 삼아 생활에 도움을 얻었다. 이처럼 인간은 동물들을 길들여 가축으로 삼고 생활에 다양한 도움을 구해왔다. 그러나 이보다 더 특이한 일을 하는 동물들도 존재한다. 고대에 코끼리는 전투에 참전해 적군을 향해 돌격했고, 요즘에는 훈련받은 쥐가 땅에 묻힌 지뢰를 찾아낸다.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개구리를 이용하던 시절이 있었고, 거머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치료에 활용되어 왔다. 『동물의 직업』은 이런 특수한 일을 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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