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 한 마녀가 있었다. 이름은 일레이나. 이번에도 이어서 그녀와 인연이 있는 소녀들이 재등장한다. 미래가 보이는 소녀와 운 좋은 가짜 마녀, 최근 어긋나는 느낌의 사이좋은 자매. 역사 탐방을 계속하고 있는 여학생 2인조, 마법약 만들기가 특기인 소녀와 묘령의 투서 담당자, ‘그을음의 마녀’와 사물의 말을 이해하는 미녀, 그리고 상심한 ‘라벤더의 마녀’와 ‘숯의 마녀’…. 재의 마녀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크게 바뀐 소녀들은 때로 싸우고, 때로 서로 지지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자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