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모든 주민이 고령으로 사망하거나 요양 센터로 떠나고, 마지막 남은 주민까지 자살을 시도한 후 6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게 된 유령 마을 ‘미노이시’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새롭게 취임한 시장은 타 지역에서 이사 오는 주민을 지원하자는 취지의 ‘I턴 프로젝트’를 시작, ‘소생과’라는 부서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지만, 소생과 직원들은 이것을 일종의 좌천으로 여긴다. 공무원인 만간지는 다시 출세 가도로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든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고자 하고, 도로 정비부터 제설작업, 통학버스 준비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마을에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그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가는데……. 과연 I턴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 모든 일들은 정말로 우연이었을까?
한줄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