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희망의 순례자들을 위한 기도 소책자 시리즈 두 번째 권 《시편으로 드리는 기도》가 출간되었다. 저자 잔프랑코 라바시 추기경은 2025년 희년을 향해 가는 우리들이 강렬한 영성의 시간을 지나고 있음을 역설하며 시편으로 기도할 것을 권유한다. 시편은 이스라엘의 공식 기도이며 그리스도교의 기도를 위한 본문이다. 시편이 제시하는 기도의 여정은 개별 인간의 길, 공동체의 길 그리고 임마누엘 하느님의 자취가 뚜렷한 인간 역사의 순간들과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시편이 기도하는 사람을 현실에서 멀어지게 하거나 자기만족적 신앙생활로 고립시키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한다. 시편 본문은 끊임없이 기도자를 재촉하여 사랑의 자리, 연대로 자리로 옮겨 가도록 이끈다. 이 책은 영혼의 호흡인 기도에 관한 일반적 고찰을 시작으로, 시편 본문들을 개관하고, 교회 전통과 전례에서 특히 소중히 여겨지는 시편들을 짧게 해설한다. 라바시 추기경이 건네는 열쇠로 시편의 문을 열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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