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책의 이야기들은 반성을 요구하거나 누군가를 질책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쉽게 결론을 내리기보다 우리 앞에 놓인 복잡한 현실을 대면하고,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바라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누군가의 아픔을 듣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상처받는 사람은 누구인지를 묻고, 청소년들의 미래와 행복은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너무나 복잡하기에 쉽게 해결할 수 없다고 포기한 우리에게 이 책은 학교의 안녕을 묻는다. 그 물음은 결국 미래를 살아갈 학생과 학교에 우리가 무엇을 할지 고민해보자는 다정한 권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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