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대표 장편소설 《우리는 사랑일까》가 국내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커버로 돌아온다. 오리지널판 출간으로 보면 31년 만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알랭 드 보통이 이십 대에 발표한 초기작으로 알려진 이 소설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Essays in Love》, 《키스 앤 텔 Kiss and Tell》과 함께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으로 불리며, 전 세계 20여 개 국에 번역, 출간되어 한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작가의 소설 중 유일하게 여주인공(앨리스)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킨 러브스토리로 수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과 찬사를 받으며 작가에게 ‘90년대식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안겨주기도 했다. 2010년에는 국내에서 이 작품을 소재로 각색한 네 편의 옴니버스 영화가 제작되어 무료로 상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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