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로 향하던 성 크루자 기사단을 궁지에서 구해 준 콜과 뮤리. 기사인 그들의 삶의 방식에서 인연의 답을 찾아낸 콜과 뮤리는 둘만의 기사단을 결성한다. 동경하던 기사라는 직함에 푹 빠진 뮤리였지만, 콜에게 예전처럼 어리광을 피울 수 없게 되어 고민에 빠진다. 그때 하이랜드가 보리 대산지 라포넬로 조사를 다녀와 달라고 의뢰한다. 현랑의 딸 뮤리는 보리 산지라는 말에 의욕을 보인다. 하지만 그 땅의 전 영주 노드스톤이 악마와 거래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리고 왕국과 교회의 분쟁을 해결할 가능성이 숨겨져 있는 신대륙 발견을 도와 달라는 부탁을, ‘여명의 추기경’ 콜이 받게 되는데…?! 둘만의 기사단, 그 첫 임무는… 죽은 자의 나라에서 온 유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