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5 작성자 아이**02 등록일 2025-08-22 좋아요 1
도서명2025 힐링하는 글쓰기 작품집 마음이 문장이 될 때
저자백선순, 신나라, 심연숙, 안시아, 엄다솜, 정은교, 정명섭
출판사실로암점자도서관
[수필] 나의 삶의 이야기- 백선순
전라북도 고창에서 오 남매 중 둘째로 자랐다. 12살에 가족들과 무궁화호 완행열차를 타고 상경했다. 서울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5년쯤 직장생활을 하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딸아이 3명과 아들 1명을 두었고 지금은 자녀 3명이 밥벌이를 한다. 아들이 대학 4학년인데, 취직이 많이 걱정이다. 경제가 활성화되어서, 취직이 잘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딸들이 마음 따뜻한 배우자를 만나서, 자기의 삶을 꾸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누구에게나 아픈 구석은 다 있게 마련인데, 나도 그렇다. 2024년 1월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유산 상속 문제로 시끄럽고 많이 힘들었다. 지금은 왕래를 안 하고 있고, 이 또한 풀어야 할 숙제다. 감정이 사그라질 때까지 기다려볼 예정이다. 이런 형식을 빌려서 글로 써보니, 아직도 조금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57년 인생 글로 써보니, 몇 줄 안 되게 정리가 되고, 내가 나에게 이만큼 사느라 고생했다고 큰 칭찬과 응원을 해주고 싶다. 앞으로는 내가 나를 더 많이 아끼고 챙기는 삶을 살아야겠다.
나의 삶이 어땠어?
* 해당 글은 2025년 실로암점자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힐링하는 글쓰기'의 교육생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