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5 등록일 2025-08-01
올해로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았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여러 이름들과 되새겨야 할 이야기들이 우리 곁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독립을 향한 수많은 이들의 외침과 걸음을 책을 통해 다시 만나봅시다.
역사의 빛을 따라, 오늘 우리가 딛고 선 이 땅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보세요.
1. 대한민국의 탄생
정명섭 / 생각학교 / 2025
1919년 임시정부 탄생의 순간
1919년 부모도, 형제도 없이 하와이에서 살아가던 열일곱 살 한진수는 그저 동행만 해주면 된다는 목사님의 제안을 받고 상해로 가게 된다. 상해에 도착했지만, 갑자기 목사님은 이상한 봉투를 진수에게 전하며 따로 움직이자고 말한다. 진수는 목사님을 마중 나온 또래 친구 정화를 만나 처음으로 나라가 없다는 것의 의미, 식민지의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의 궤변,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는 이유를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2. 길 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
김학천 / 선율 / 2021
길 위에 남겨진 그들의 숨결을 느끼다
무채색 어두운 옷을 입고 비장한 표정의 인물로 기억되는 독립운동가도 한 때는 철부지 어린 아이였고,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이었고, 뜨거운 사랑을 꿈꿨던 청춘이었다. 그런 독립운동가들이 자신의 청춘을 조국을 위해 내던진 것은 그래도 되는 당연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같은 독립운동가의 삶을 지나간 아픈 역사의 한 자락일 뿐이라고 치부해 버려서도 안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어두운 무채색의 지나간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내일을 꿈꾸는 청춘 독립운동가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
3. 대한 독립 만세: 3·1운동 100주년 소설집
정명섭, 신여랑, 이상권, 박경희, 윤혜숙 / 서해문집 / 2019
소설로 되살아난 100년 전 그들의 이야기
1919년 3월 1일부터 5월까지, 백두에서 한라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난 3·1운동 현장을 소설로 담기 위해서 청소년소설 작가 다섯 명이 의기투합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난 3·1운동 현장을 소설로 담기 위해서다. 그중에서도 만세운동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한 청소년들 이야기를 소설집 형태로 엮었다. 각 소설 끝에 작가들이 소설의 중심이 된 만세운동과 그 후 이야기를 짤막하게 덧붙여, 소설에 미처 담지 못한 역사 이야기와 만세운동 현장의 현재 모습을 잘 이어서 보여 준다.
4. 서대문형무소 도슨트
문재옥 / 다른 / 2023
책으로 떠나는 가장 빠른 답사 여행
서대문형무소는 어떤 곳일까? 형무소는 죄를 지은 사람을 가두는 곳, 즉 감옥이다. 하지만 서대문형무소는 조금 특별하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분들과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던 분들이 갇혔던 곳이기 때문이다. 한국 근현대사의 역동적 발자취가 오롯이 느껴지는 장소다. 이 책에서는 조봉암, 문익환, 리영희, 함세웅 등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수감자들의 식사, 잠자리, 옷, 화장실은 물론이고, 감방 안에서의 대화법, 잔혹한 고문 방식 등 수감 생활을 상상할 수 있는 풍성한 생활사 자료를 담았다.
5. 그녀의 이름은
북핀 편집부 / 북핀 / 2019
불꽃처럼 살다간 여성 독립운동가들
무장투쟁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백지 시험지를 내는 것으로 의지를 표현하고, 노동 착취에 저항하기 위해 고공 농성을 벌이고, ‘여성의 해방이 조국의 해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여성교육에 앞서는 등 직업과 나이를 떠나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투쟁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이제껏 그녀들의 이름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그들의 활동과는 상관없는 이유로 잊히거나 누군가의 어머니, 누군가의 아내 등 다른 수식어에 가려져 왔다. 『그녀의 이름은』은 봉건적 역할과 관습에 억압되었던 열악한 상황에서도 혁명적인 활동을 이어간 여성 독립운동가 40명의 이야기와 기록을 모은 책이다.